감자통이야기
남경 대학살기념관
청순감자
2022. 6. 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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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성 남경시
일본군이 남경에서 자행한 민간인 학살
등의 만행을 전시해 놓은 장소
남경대학살은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국민정부(國民政府)의 수도였던 남경을 점령한 뒤 이듬해 2월까지 대량학살과 강간, 방화 등을 저지른 사건을 가리키며, 중국에서는 ‘난징대도살(南京大屠殺)’, 일본에서는 ‘난징사건(南京事件)’이라고 한다.
정확한 피해자 숫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약 6주 동안 일본군에게 2~30만 명의 중국인이 잔인하게 학살되었으며, 강간 피해를 입은 여성의 수도 2~8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뒤 1946년에 도쿄(東京)에서 열린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는 난징대학살의 피해자 규모를 15만 명 정도로
추산했다.
하지만 난징대학살 당시 국제적십자사·세계홍만자회(世界紅卍字會)·숭선당(崇善堂) 등 8개 구호단체들에서 수습해 매장했다고 보고한
시신의 숫자만 약 19만8천여 구에 이른다. 따라서 강에 던져지거나 매장되어 발견되지 않은 시신의 숫자를 고려하면 피해자 규모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30만 명 이상이 학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몇만 명 정도로 피해자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극우세력의 경우에는 아예 난징대학살 자체가 날조된 거짓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렇듯 전쟁범죄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본 극우세력의 태도는 양국간 역사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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