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촌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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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Владивосток, улица Хабаровская 26A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카야 26A

 

블라디보스토크의 한인집단 거주지인 신한촌을 기념하여 세운 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인집단 거주지인 신한촌을 기념하여 세운 비이다.

러시아 연해주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한인 거주지이며, 연해주 독립운동의 총본산인 신한촌의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는 탑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최초의 한인 집단 거주구역인 개척리가 폐쇄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1911년에 건설된 신한촌은 블라디보스토크시 서북방, 개척리의 정북방에 있었다.

신한촌은 고종이 파견한 헤이그 특사 중 한명인 이상설, 연해주 일대의 재정적 후우너자였던 최재현 그리고 이동휘 등 항일 민족 애국지사들의 집결지였고 국외독립운동의 중추기지였다.

블라디보스톡 지역의 3.1운동 시발점이었으며, 수많은 독립운동계획들이 수립되기도 한 역사적인 곳이었지만,

4월 참변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 초기국외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민족운동단체인 권업회의 본부를 비롯하여 한민학교,

권업신문사 등이 모두 이곳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해외 독립운동의 근거지 가운데 한 곳이었다.

 

신한촌 건설 직후인 1911년 9월경 일제 정보기록에 의하면 이곳에 들어선 가옥은 모두 204개 동으로, 한 동에 한 가구, 또는 2~3가구가 동거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뒤 한인이 계속 집중되어 신한촌 한인구는 1만 명 규모로 확대되었다.

 

1937년 한인 강제이주로 인해 완전히 폐허가 되었고, 현재는 신한촌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변모해 있어 그 원형을 확인하기 어렵다.

 

기념탑은 사단법인 국외 한민족연구소에서 1999년 8월 15일 건립한 이래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기념탑을 보호하기 위해 쇠창살 울타리와

 

출입문을 만들었으며, 수년 전에는 블라디보스토크 고려인협회 회장이 관리하였지만, 현재는 총영사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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