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광주시 장주도 황포 손문이 당시 일본군에게 대항할 군사를 키우던 곳. 김구, 장개석 등이 이곳을 졸업하고 교사도 역임하였다. 또한 송가황조의 배경 및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다. 1924년 6월 6일 제1차 국공합작의 산물인 황포군관학교黃埔軍官學校가 설립되었다. 황포군관학교는 소련의 자금과 무기를 지원받아 설립한 소련식 사관학교이며 정식명칭은 중국국민당 육군 군관학교이지만 주강珠江의 황포 장주도에 위치해서 일반적으로 황포군관학교라고 불린다. 장개석이 황포군교에서 피압박민족 후원으로 조선인 학생을 급비생으로 대우하자 입학지망생이 증가했다. 조선인들은 피압박민족으로서 신식군관학교인 황포군교에서 중국의 새로운 정치와 군사를 배우고자 운집했다. 입학기가 매 8개월에 1회였지만 학교 당국과 협의해서 조선인에 ..
남경시 한구로 22번지 일본군이 남경에서 자행한 민간인 학살 등의 만행을 전시해 놓은 장소 금릉대학(金陵大學)의 전신은 1888년 미국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회문서원(匯文書院)이었다. 1910년 회문서원과 기독(基督)․익지(益智)서원을 통합하여 건립한 굉육서원(宏育書院)이 병합하여 금릉대학을 정식으로 창립하였다. 당시 명칭은 금릉대학당(金陵大學堂)이었고, 1915년 금릉대학으로 개명하였다. 이후 1952년 남경대학에 합병되었다. 금릉대학은 한국독립운동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1910년대부터 한인유학생이 이곳에 입학했고, 이중 다수가 한국독립운동사에 투신했다. 대표적인 인물은 여운형, 선우훈, 서병호, 백남칠, 조동호, 현창운, 김마리아 등이었고, 이들은 대체로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항일운동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