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 임시정부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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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구지기념관

 

절강성 항주시 상성구 장생로 55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항주에서 머물던 1932년 5월부터 1935년 11월까지 청사로 사용했던 건물

 

1932년 4월 29일 윤봉길의사의 상해 홍구공원 투탄의거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가흥을 거쳐 절강으로 들어왔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항주에 도착하여 처음에는 군무장 김철이 머물던 청태 제2여사를 청사로 사용하다가

중국 국민당의 도움으로 장생로 호변촌 23호에 청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언제부터 이곳을 청사로 사용했는지 알려주는 자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제측 자료를 통해 1935년 11월까지 사용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항주시 정부는 2002년 호변촌 23호의 청사 건물의 복원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후 청사 복원을 위해 한국 독립기념관과 협조 체제를

갖추어 여러 해에 걸친 노력 끝에 2007년 정식으로 개관할 수 있었다. 2012년에 다시 한국 독립기념관과 협조하여 전시실 내용을

보완하고 그해 11월 재개관하였다. 

 

  2층 건물인 기념관은 1920년대에 건립된 건축물로 총 면적은 423㎡이며, 이 중 전시실 면적은 340㎡이다.

기념관은 당시 거주했던 공간의 복원실과 세 개의 전시실로 나누어져 있다.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1층에는 객청(客廳)과 주방이 있고,

2층에는 크고 작은 침실들이 있다. 큰 침실은 당시 서재로 쓰이기도 했다. 

 

  제 1전시실에는 윤봉길의사의 홍구공원 투탄의거 및 이주 원인, 항주 시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사무실 및 거주지 사진(호변촌 23호, 청태 제2여사, 사흠방(四鑫坊), 제심리(齊心里), 오복리(五福里) 2가 2호 등지)과 활동, 국무위원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에는 중국 관내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이주 노선과 각 지역에서 청사로 사용했던 건물 사진들이 소개되어 있다.

제3전시실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중국 국민당 정부와 절강성 주민들의 원조, 절강성 내의 한국 관련 사적지 관련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다. 

 

  2012 독립기념관의 대대적인 전시지원으로 전시 판넬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4 중국의 '국가급 항전 시설 유적지'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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