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구 공 원(매헌)
- 감자통이야기
- 2022. 4. 19.
윤봉길의사가 1932년 4월 29일 폭탄을 던져 일제의 군부와 정관계 수뇌부를 처단했던 곳
위치 : 상해시 홍구구 사천북로 2288호(노신공원 내)
1932년 4월 29일 한인애국단 단원 윤봉길이 일제가 홍구공원에서 천장절 기념식 및 상해사변 승리축하식을 거행하는 것을 이용하여
일제의 군부와 정관계 수뇌부 7명을 처단하는 의거를 일으킨 곳이다.
윤봉길은 일본인으로 가장하고 기념식장에 잠입한 후 식장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던 오전 11시 미리 준비해 온 도시락 폭탄을 일본군
수뇌부가 있던 연단을 향해 투척하였다.
폭탄이 떨어진 자리에는 연기와 함께 천지를 진동시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폭탄의 파편에 맞은 시라카와(白川) 대장은 5월 26일 사망했으며, 같은 자리에 있던 다수의 일본군 수뇌부들이 심한 부상을 입었다.
윤봉길의사가 투탄의거를 결행했던 홍구공원의 이름은 현재 ‘노신공원’으로 바뀌었다.
윤봉길의사의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1994년 4월 27일 ‘매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졌으며, 1998년 4월 29일에는 ‘윤봉길의사 의거 기념
비’를 건립되었다.
그러나 ‘매정’과 ‘의거비’는 당시 의거 현장과는 조금 동떨어진 위치에 세워졌다.
2000년대 들어서서 ‘매정’에 윤봉길의사 관련 전시 시설이 마련되었다.
2004년에는 매정 1층과 2층에 전시 시설을 마련하고, 약 70여 점의 사진 자료와 6~7개의 전시물을 전시하였다.
그리고 사건 발생 당시 소련기자가 윤봉길의사의 의거를 촬영했던 동영상이 최초 공개되었다. 2004년 6월 일반인에게 공개되었고,
2009년 3월에는 윤봉길의 호(號)를 따라 기념관의 명칭을 ‘매헌’으로 개명하였다.
2013년 9월 상해정부는 노신공원 전체에 1년 간 공원 재조성 공사에 착수하였다.
이 기간 동안 '매헌기념관' 역시 휴관에 들어갔다가 지금은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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