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의열사릉원 중 . 조혈의정(中朝血誼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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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산3로 광주기의열사릉원

 

1927년 12월, 광저우에서 혁명파들이 봉기했을 때 약 5,000여 명이 희생되었는데, 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

 

 

 

1927년 12월 광주에서 일어난 무장봉기의 혁명열사들 무덤이 있는 곳이다. 광주봉기는 중국 국공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점이 되었다. 국공합작을 지지했던 손문이 사망하자 후계자인 장개석은 손문의 뜻과는 반대로 공산당에 공격을 감행했다.

1927년 4월 상해에서 장개석은 공산당과 국민당 좌파에 대한 대대적인 공작과 살해는 지시하였다. 이로써 1차 국공합작은 완전히 깨졌고, 공산당은 탄압을 피해 지하로 들어가게 되었다.

 

열사능원의 기념탑에는 광주 봉기 당시의 진행과정이 부조되어 있다.

국공합작이 깨지자 코민테른(국제공산주의자연맹)은 중국 전역의 혁명보다는 일부 지역에 먼저 해방구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당시 중국 공산당은 코민테른의 지도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그러나 모든 봉기들은 실패하고 국민당의 대대적인 공세로 공산당은 연안으로 후퇴했다.

 

1927년 12월 광주에서 일어난 무장봉기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희생된 공산당원들의 무덤이 합장되어 있는 곳이 광주기의역사능원이다.

 

열사능원에는 조선 공산주의자들의 봉기 참여를 기념하는중조혈의정이라는 정자도 있다.

광주봉기에는 중국의 혁명이 조선의 혁명이라고 생각한 조선인 공산주의자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들중 많은 수가 봉기에서 죽음을 맞았고, 살아남은 이들은 만주로 가서 항일독립투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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